사진을 모아둔 폴더에 이런 사진이...
이번 겨울이 아닌, 저번 겨울...이곳에 와서 처음 맞은 겨울의 사진이다.
지금은 세들어 살고 있지만, 그때는 기숙사에서 살고 있었는데, 기숙사 창에서 보이는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아마도 이 사진을 찍은 이유는, 한밤중(오후 10시쯤)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밝았기 때문에, 찍어두었다고 생각한다.
서울같았으면, 밤중이라고 해도 무수히 많은 광공해로 인해 이정도 밝은 게 보통이겠지만, 여기서는 보통 밤에 이정도로 밝지는 않다.
겨울의 밤이 밝은 이유는, 수북히 쌓인 눈 때문. 아마도 눈이 빛을 반사하여 더 밝게 보인다고 생각한다. 특히, 눈이 오는 도중이라면 이보다 훨씬 밝게 느껴진다.
저 뒤로 보이는 밤하늘을 가르는 한줄기 빛은 motel에서 나오는 빛이라고 한다.(선배에게 듣기만 했을뿐, 확인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