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대단한건 아닌데....양으로 승부한다-_-
하나내면 하나나오고...가끔씩 하나내면 두개나온다.
항상 2,3개의 리포트는 남아있는 듯 하다.
뭐...내가 마감날까지 안한다는 것도 문제이긴 하지만...;
근데 '리포트'라고 쓸려니까 엄청 어색하네...
일본에서는 レポート라고 하는데, 이걸 한글로 발음을 적으면 '레포토'이고, 그탓에서 일본에서 사는...적어도 내 주변 한국인들은 다 레포트라고 한다.
방금 '레포트'라고 적다가 혹시나해서 찾아보니 한국에서도 레포트라고 하긴 하지만, 국어사전에 등록된 단어는 '리포트'라고 하더라...
지금도 리포트를 쓰다가 짜증나서 잠깐 끄적이는데...
암튼 리포트를 쓰면서 짜증나는 몇가지.
1. 찾아도 자료가 없을때
지금 찾는 자료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의 재료에 '특성'에 대한 것이다.
열심히 찾아봐도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나 그재료로 '무엇'이 쓰이는지는 엄청 많이 나오지만, 그 재료가 만족해야할 '특성'에 대해서는 거의 안나온다.
짜증난다...벌써 몇시간째 구글링중이다.
2.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요구할때
이건 정말 문제만 보면 짜증이 난다.
자기 연구내용에 대해 좀 소개를 해준다음에, 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적어오라고 과제를 낸다.
지금 쓰는 또다른 리포트과제인데, '이런 파인세라믹스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되는 게 있음 적어내란다.
파인세라믹스가 뭔지도 모르는데 있음 좋겠다 따위 생각할 여유가 있을리가 없다.
게다가, '있으면 좋겠다' 이니까 현재 있는건 안된다는 뜻이다.
결국 이거 쓸려면 파인세라믹스와 그 종류에 대해 파악해야 된다는 뜻인데...자기 연구내용에 대한 아이디어를 학부생2학년한테서 끌어 내려고 한다는게 참...
처음에는 이런과제에 별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결국 이렇게해서 적어낸 아이디어중에 쓸만한게 있으면 자기 연구에 써먹겠단거 아니겠는가?
솔직히 도움될만한 아이디어가 많진 않을꺼 같지만, 아무튼간 과제라는 핑계로, 자기가 해야할걸 학생들한테 미루고 있는걸로밖에 생각되지 않아 더더욱 짜증난다.
지금도 리포트 두개 쓰는 중인데 진척이 없다...
Posted by xylosper




